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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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맞은 김민우, 최악 피했다 "생각보다 괜찮아, 한 턴 쉬고 체크"

기사입력 2023.05.16 16:26 / 기사수정 2023.05.16 16:2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팔꿈치에 타구를 맞은 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다행히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

최원호 감독은 16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생각했던 것보단 괜찮다. 처음에 많이 부었는데, 부기가 가라앉고 정상적인 피칭을 체크한 이후에 등판 날짜를 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민우는 지난 14일 인천 SSG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4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타구에 오른 팔꿈치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교체 이후 곧장 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검사를 진행했고, 15일 정밀검사까지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래도 던지는 쪽의 팔꿈치인 만큼 신중하게 복귀 일정을 잡아야 할 전망이다. 최원호 감독은 "지금 상태로는 로테이션 한 번 정도 빠지는 걸 생각하고 있다. 일단 정상적인 전력 피칭이 체크가 되어야 향후 일정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 날짜가 맞으면 바로 부를 수 있지만, 날짜가 안 맞으면 퓨처스에서 던지고 오던지 해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민우가 빠진 자리에는 이태양이 대체 선발을 맡는다. 순서대로면 20일 잠실 LG전에 나서게 된다. 이태양은 14일 김민우가 내려간 뒤 몸도 풀지 못하고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으나 1⅔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최 감독은 "오늘까지 대기하고, 3일 쉬고 선발 등판한다. 길게는 못 가고 50~60구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가 없던 15일 월요일 김민우와 함께 외야수 노수광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한 한화는 이날 투수 주현상과 외야수 권광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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