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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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영심이' 송하윤 "노메이크업·산발로 지내…PD들 찾아갔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5.15 16: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송하윤이 '오! 영심이'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니TV 오리지널 '오! 영심이'는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송하윤, 이동해, 이민재, 정우연, MC 은혁이 참석했다.

'오! 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원작 만화영화 '영심이'의 유쾌하고 따스한 감성에 현실 공감 스토리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송하윤은 드라마에 대해 "어렸을 때 우리가 알던 그 '영심이'가 맞다. 20년 후 영심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드라마다. 20년 후에 경태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라고 소개했다.

송하윤은 극중 8년차 예능 PD 오영심으로 분한다. 매번 폐지의 쓴맛을 보는 오영심의 새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어릴적 친구 왕경태(이동해 분)가 유명 스타트업 창업자 마크왕으로 출연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원작에서의 털털하고 평범한 모습과는 상반되는 송하윤, 이동해의 '선남선녀' 비주얼이 이목을 모았다. 송하윤은 "영심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거 자체가 이름에서부터 부담감, 압박이 있었는데 제가 느끼는 '영심이'의 뉘앙스로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목소리도 우악스럽게 냈고, 대장 아이처럼 지냈던 것 같다. 메이크업도 거의 하지 않은 상태로 촬영을 했다. 다크서클에 머리도 산발이 되고 음식도 막 먹었다. 영심이를 똑같이 표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 기억 속에 있는 향수 정도의 느낌으로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또 "예능국 PD님들과 통화도 하고 만나뵙기도 했다. 예능 촬영장 가서 구경도 하면서 조언도 들었다. 근데 다들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씀을 하시더라. 그래서 열심히 앞만 보고 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동해는 "영앤리치로 CEO로 돌아왔다"며 "영심이를 만나는 순간은 CEO인 모습보다 내면의 경태가 자연스럽게 나왔던 것 같다"라고 케미를 자랑했다.

또한 "어린시절에 보고 자랐던 '영심이'의 경태, 영심이가 (시청자분들께) 찾아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면서도, 저희한테는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기억 속 동심을 회상할 수 있게끔 만들어보고 싶었다. 영심이와 경태의 찐 케미를 보여드리려고, 신 하나하나를 잘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민재는 영심을 짝사랑하는 후배 PD 이채동 역을 맡았다. 1990년대 방영된 애니메이션을 알고 있냐고 묻자 2000년생 이민재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만화인 걸로만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원작에는 없는 인물"이라며 "'영심이'라는 만화를 참고하면 좋겠지만, 어려움은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동해 형님, 하윤 누나께서 정말 친동생처럼 챙겨주시고 알려주셨다. 너무 좋았던 현장이었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이민재는 "'프로듀사'라는 드라마를 많이 참고했던 것 같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많이 공부하고 다가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심의 소꿉친구이자 애증의 관계인 구월숙 역은 정우연이 맡았다. 정우연은 "뷰티 유튜버로 나오는데, 영상을 많이 보면서 연구를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동해는 "촬영하면서 동료 배우분들과 함께 즐겁게 촬영을 했다. 저희가 즐거웠던 것만큼 시청자분들도 즐거워하시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너무 설렜고 알게 모르게 긴장도 많이 했다. 설렘과 긴장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며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오! 영심이'는 15일 오후 10시 지니TV, ENA,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지니TV 오리지널 '오! 영심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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