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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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남 정관수술 선언에 꽈추형 "자르고 묶고 지진다, 세 번 단속" (결말동)[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13 07: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결혼 말고 동거'의 비혼남 도경학이 비뇨의학과 전문이 꽈추형(홍성우)을 찾아 정관수술을 하겠다고 말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이하 '결말동')에서는 정관수술을 하고야 말겠다는 비혼남 도경학이 이은제와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에는 겁난다는 이유로 정관수술을 거부하던 도경학은 "정관수술, 엄마 만나고 온 뒤 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도경학은 이어 인터뷰를 통해 "은제가 좀 갈팡질팡하는 것도 있고, 어머니에게 희망고문을 드리는 것 같은 생각이어서 이참에 그냥 확고하게 정관수술을 해서 보여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확고한 결심이 서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에 이은제는 "지금 당장 아이를 갖고 싶지 않은 건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런데 10년 뒤에도 후회를 안 할 것 같나"라고 얘기했고, 도경학은 여전히 "후회 안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결국 정관수술 문제로 비뇨의학과 전문의이자 크리에이터인 꽈추형 홍성우를 찾아가게 됐다.

도경학은 "아이 낳을 생각이 없어서 정관수술을 하려고, 예약하려고 한다"고 말했고, 꽈추형은 동거 4년차라는 이들의 말에 "첫 만남부터 동거가 된 것이냐"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어 꽈추형은 "정관문제가 아닌 것 같다"라고 말을 던졌고, 도경학에게 정액 검사를 할 것을 요청했다. 이후 꽈추형은 검사 결과를 설명했고, 이은제는 "정자가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셨을 때 저도 이런 생각이 처음이긴 했는데, 저 중에 어떤 정자가 내 난자와 만나서 내 아이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긴 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꽈추형은 "본인은 지금도 충분히 세쌍둥이 낳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본인이 안 낳겠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는 것이다"라고 말한 뒤 정관수술을 하려는 도경학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관수술에 대해 설명했다. 또 특유의 유쾌한 화법으로 정관수술법에 대해 "세 번을 단속하는 것이다. 자르고, 묶고 지진다"라고 말해 도경학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꽈추형의 이야기를 들은 도경학은 수면 마취 가능성을 물었고, 꽈추형은 "수술이 5분 걸리는데 수면 마취 준비를 위해 30분을 써야 한다"며 국소마취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관수술을 한다고 해서 아이를 절대 낳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두 분의 확고한 생각이 100% 일치가 되면 그때 수술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조언했고, 고민 끝에 도경학은 "생각이 더 확고해지면 다시 선생님을 찾도록 하겠다"며 상담을 마쳤다.

'결혼 말고 동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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