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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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6월 컴백한다…데뷔 후 첫 앙코르 콘서트 성료

기사입력 2023.04.30 10:0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6월 컴백을 예고했다.

에이티즈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앙코르 콘서트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앵커 인 서울(‘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 ANCHOR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부터 시작해 미국, 일본, 유럽을 순회하며 15만 글로벌 팬들을 만난 에이티즈의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을 향한 끊임없는 성원으로 마련된 앙코르 공연이다.

첫 앙코르 콘서트인 만큼, 멤버들은 직접 세트리스트부터 동선 등 회의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의견을 제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공들여 준비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기대를 듬뿍 받았던 이번 공연은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하는 ‘할라지아(HALAZIA)’로 콘서트 열기를 높였다.

에이티즈는 히트곡 메들리는 물론 ‘오로라(AURORA)’와 ‘스타 1117(Star 1117)’ 등 새롭게 추가된 곡들까지 총 23곡의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에이티즈만의 세계관이 담긴 VCR부터 뮤직비디오 소품, 레이저, 대형 벌룬 등 화려한 효과 등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리허설 격인 ‘사운드 체크’를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까지 마련하는 등 한 해 동안 두 번의 월드투어를 개최한 팀 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거나 응원 문구가 적힌 슬로건 등으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팬들이 직접 하나하나 적은 손편지가 담긴 영상이 화면에 띄워지자 멤버들은 결국 참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며 “여러분 덕분에 즐겁게 달려가는 법을 배웠다. 삶의 원동력이 되어줘서 고맙다. 좋은 기억만 선물하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번 서울 앙코르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컴백 예고였다. 에이티즈는 공연장 주변에서부터 모바일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티저 문구를 전송하는가 하면, 공연 시작 직전 상영한 깜짝 티저 영상을 통해 6월 컴백을 알려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첫째 날 공연장 앞에 게릴라로 설치된 구조물에는 현상수배된 에이티즈의 모습이 그라피티로 뒤덮여있어 호기심을 자아낸 바. 이튿날에는 해당 구조물이 모두 해체된 채 에이티즈의 깃발이 꽂혀있는 등 설치미술을 통한 차별화된 프로모션으로 눈길을 끌며 6월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5월 일본 도쿄와 고베에서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앵커 인 재팬’ 공연을 가진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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