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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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왔어야 해"…'재벌집' 이성민, 최우수 연기상으로 체면 차린 회장님 [백상예술대상]

기사입력 2023.04.29 08: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성민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재벌집 막내아들' 무관을 피했다.

2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신동엽·수지·박보검의 사회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손석구('나의 해방일지'), 이병헌('우리들의 블루스'), 이성민('재벌집 막내아들'), 정경호('일타 스캔들'), 최민식('카지노')가 이름을 올렸고, 치열한 경쟁 끝에 이성민이 수상했다.

이성민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 역을 맡아 나이까지 속이는 신들린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름이 호명된 이성민은 "고명딸(김신록)이 후보였는데 탈락했고, 사위(김도현)도 후보에서 탈락을 했다. 나까지 탈락하면 어떡하나, 두 시간 반 동안 박수만 치다가 가나 싶었는데 이렇게 체면을 세워주셔서 감사하다"며 솔직한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소재도 그렇고 모험이 많았다. 드라마화할 수 있게 해주신 JTBC에게 감사하고 원작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재벌집 막내아들' 주연이자 자신의 막내손자 연기를 한 배우 송중기를 언급했다. "송중기 군이 이 자리에 왔어야하는데 멀리 있는 걸로 안다. 저의 손주 송중기, 신현민에 감사드린다"며 애정을 표했다.

그는 "저희 딸이 느닷없이 상 받으라고 응원해 주더라. 사람답게 일하고 있어서 너무 고맙고 늘 행복하다. 저희 집사람에게도 감사합니다"라며 가족에게 공을 돌리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후보자(작)를 선정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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