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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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23년 '동물농장' MC 하차 요구…'성+인물' 출연 논란 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4.28 07:50 / 기사수정 2023.04.28 07: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23년 동안 'TV 동물농장' 메인 MC 자리를 지켜온 신동엽이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프로그램 하차 요구를 받고 있다. 

28일 SBS 'TV 동물농장' 홈페이지의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신동엽씨의 하차를 요구합니다', '신동엽씨 동물농장은 아이들도 같이 봅니다', '성+인물 출연하는 MC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일본의) AV 배우 착취 문제는 일본 내에서도 사회문제입니다' 등의 항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신동엽의 MC 하차 요구 글은 약 300여 개에 달한다. '동물농장' 시청자 게시판이 마비될 정도.

그러나 하차 요구 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응원합니다 신동엽 선생님', '여론전에 굴복하면 안 됩니다', '억지 검열은 무시하세요', '하차 요구는 가볍게 무시해주세요', '신동엽만큼 동물을 사랑하고 진행 잘하는 사회자 없습니다'라며 하차 요구가 특정 커뮤니티의 여론전이라는 주장을 강조하며 하차 반대 입장을 펼쳤다. 



신동엽이 때아닌 하차 요구를 받고 있는 이유는 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성+인물 : 일본편' 때문이다. 

'성+인물'은 신동엽과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로 한국과 다른 일본의 성문화에 대해 여러 인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 

논란이 된 부분은 일본의 여자 AV(성인 비디오) 배우들이 성적 비속어를 사용하며 촬영 에피소드를 적나라하게 공개하거나, 고가의 자동차를 손쉽게 살 수 있다며 수입을 자랑하는 장면이다. 신동엽은 카메라를 들고 AV 배우와의 촬영을 간접 체험하기도 했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한국의 대표 방송인인 신동엽과 성시경이 진행하고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메인 예능에 일본의 AV에 대한 내용들이 등장하는 것에 선을 넘었다며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신동엽은 온 가족이 주말 아침에 즐겨보는 교양 프로그램 MC를 맡고 있는 만큼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SBS 'TV 동물농장'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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