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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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웃고 예능은 울고…SBS, 새로운 시도 통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4.27 21: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SBS가 드라마와 예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SBS가 드라마와 예능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서로 다른 성적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는 웃었고, 예능은 울었다.

먼저 2023년 새해 첫 금토드라마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통쾌한 복수극으로 첫 회부터 수도권 시청률 9.6%, 전국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및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최종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13.7%, 전국 시청률 11.1%, 수도권 시청률 10.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법쩐'의 바통을 '모범택시2'가 이어받았고, 흥행에 연이어 성공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전 시즌을 능가하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뽐내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최종화 시청률은 최고 25.6%, 수도권 21.8%, 전국 21.0%, 2049 8.2%로, 2023년에 방영된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형보다 나은 아우라는 호평을 얻으며 시즌제 드라마 돌풍의 중심에 섰다.

'모범택시2'의 후속작으로는 '낭만닥터 김사부3'가 방영되며 시즌제 흥행을 이을 것으로 예상, 기대감이 쏠린다. 이후 하반기 방송될 '소방서 옆 경찰서2'까지. SBS는 시즌제 드라마들을 릴레이로 선보이며 달아오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반면 예능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았다. 새해 첫날부터 새 시즌으로 야심 차게 돌아온 '집사부일체2'. 이승기가 빠진 채 새 멤버 이대호, 뱀뱀을 합류해 방영됐고, '박빙 트렌드'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출발을 알렸다.

또 간판 장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과 시간대까지 변경해 일요일 오후 5시에 편성됐다. 그러나 첫 방송에서부터 양세형은 "인사는 누가 하냐", "아무도 진행을 못해"라며 이승기의 빈자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집사부일체2'는 1~2%를 맴돌다 결국 지난 23일, 4개월 만에 종영했다. 2017년 12월 31일 방송을 시작으로 1,940일 동안 219명의 사부를 만나며 다양한 깨달음을 선사했지만 약 6년간의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수학없는 수학여행'은 시청률 1%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힘을 못 쓰고 있다. '런닝맨' 최보필 PD가 올해 3월 새롭게 론칭했으며 디오, 지코, 크러쉬, 최정훈, 양세찬의 출연진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끝나면서 새롭게 여행 예능을 시도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아 아쉬움을 남긴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5월 '강심장 리그(가제)'로 강호동과 이승기가 뭉치며 SBS 예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심장'은 지난 2009년 10월 첫 방송됐고,  2013년 종영했다. '강심장'은 약 10년 만에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곁에 돌아올 예정이다. '강심장 리그'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김동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어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탰던 SBS가 이번에는 '동네 멋집'을 새롭게 선보인다. ‘동네 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 프로그램으로 상반기 방송된다. ‘K-카페의 신화’로 불리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가 나선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SBS가 '드라마의 왕국' 명성을 지키면서, 예능의 새로운 시도들로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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