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3:16

WHO, "휴대전화 사용 암 유발 가능성 높인다"

기사입력 2011.06.01 14:26 / 기사수정 2011.06.01 14:26

이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성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31일(현지시각)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일부 뇌종양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14개국 출신 3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IARC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휴대폰에서 발생되는 고주파 전자기장은 암을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휴대폰 전자파에 노출되는 것은 이동통신망 기지국이나 중계설비의 전자파 노출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지난 90년대 말부터 휴대폰이 사용자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WHO는 14개국 31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연구그룹을 통해 휴대폰 사용이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으며 이번 보고서가 첫 성과물이다.

조너선 새멋 IARC 소장은 "관련 증거를 검토한 결과 실무그룹은 무선 전자기장이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분류했다"며 일부 증거들은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의 한 형태인 신경교종의 위험 증가에 상관 관계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WHO는 어린이들은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휴대폰을 사용하지 말 것, 가능하면 휴대폰을 몸 가까이 두지 말 것, 장시간 통화할 때는 유선 전화를 이용할 것, 전자파 방출이 적은 휴대폰을 골라 사용할 것, 웬만하면 문자메시지를 활용할 것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사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IARC는 지난 1970년 이후 석면과 엑스레이 등 다양한 물질에 대해 100건 이상 발암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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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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