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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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잠 못 이룬 밤 찾은 故문빈 추모공간…"내가 책임질게"

기사입력 2023.04.25 12: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아스트로 차은우가 동갑내기 故 문빈의 추모 공간을 찾아 애도했다.

판타지오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사옥 앞에 故 문빈의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해당 추모 공간은 오는 30일까지 방문 가능하고, 판타지오는 추모 공간에 모인 선물과 편지, 쪽지 등은 훼손 없이 온전히 보관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24일에는 문빈의 동생 문수아, 아스트로 진진, MJ, 세븐틴 승관, 위키미키 유정이 추모 공간에 방문해 쪽지를 남겼다. 이에 이어 25일 오전에는 차은우와 산하, 세븐틴 민규가 추모 공간을 찾았다.

차은우는 "빈아. 너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놈아.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 와서 같이 왔어. 잘 자고 있어?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것들이 정말 사소한 것까지 왜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차은우는 "달나라에선 꼭 몇백배 더 행복해라. 남기고 간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 테니 너무 걱정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는 글을 덧붙이며 먹먹함을 자아냈다.



문빈과 유닛 활동을 함께했던 산하는 "형 잘 지내? 많이 보고싶다. 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려.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 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줘.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게. 꼭 지킬게. 많이,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차은우는 미국 일정 중 지난 19일 문빈의 비보를 듣고 급히 귀국했다. 고인의 장례를 함께한 차은우는 오는 30일 예정된 태국 커넥타이 행사에는 예정대로 참석할 예정이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시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러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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