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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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김민재, SNS 켰다…"혼자 보기 아까워요"→'나폴리 팬들' 환호 플렉스!

기사입력 2023.04.24 11:07 / 기사수정 2023.04.24 11:07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김민재가 유벤투스전 승리를 축하하는 나폴리 팬들의 모습을 직접 공개했다. 

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시즌 세리에A 31라운드에서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2위 라치오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날 경기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태클 성공률 100%, 클리어링 3회, 팀 내 가장 많은 패스 성공(79회) 등 단단한 수비와 안정적인 빌드업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25승 3무 3패(승점 78)를 기록, 2위 라치오(승점 61)와의 격차가 17점 차까지 벌어졌다. 다음 라운드인 살레르니타나전에서 나폴리가 승리하고, 2위 라치오가 인터 밀란에 패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반면 이날 경기 이틀 전 삭감된 승점 15점을 회복했던 유벤투스(승점 59)는 2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길목에서 나폴리에 패하며 3위에 머무르게 됐다.

특히 이날 경기 승리는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섬과 함께 평소 유벤투스를 라이벌 관계로 여겼던 나폴리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었다.



이런 가운데 김민재가 직접 나폴리 팬들의 기쁨을 본인의 SNS를 통해 공개하며, 축제의 현장이 된 나폴리의 모습이 전해졌다. 

김민재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켰는데, 해당 방송에는 유벤투스전 승리를 기뻐하며 거리로 뛰쳐나온 나폴리 팬들의 모습이 가득했다. 

김민재는 방송에서 "혼자 보기 아까워요"라고 언급하며 나폴리 팬들의 응원과 환호가 엄청났기에 이를 다른 팬들도 볼 수 있게 공유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민재뿐만 아니라 빅터 오시멘, 디에고 데메 등 다른 나폴리 선수들도 나폴리 팬들의 모습을 자신의 SNS로 공개했다. 

영상 속 나폴리 팬들은 엄청난 수의 오토바이를 끌고 나폴리 선수단 버스를 따라가기도 했으며, 깃발을 흔들고 폭죽을 터트리며 유벤투스전 승리를 축하했다.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이르빙 로사노 등 나폴리 일부 선수들은 버스 위에 올라가 팬들의 환호성에 화답하기도 했다.



아직 우승을 확정 짓지도 않은 상황이지만 나폴리와 팬들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진 가운데, 나폴리가 다음 경기인 살레르니타나와 홈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나폴리는 더욱 뜨거운 함성이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연합뉴스, 김민재 SNS, 빅터 오시멘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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