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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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찾을 것" 유민상만 남은 '맛녀석'…'멤버 교체'로 위기설 극복할까 [종합]

기사입력 2023.04.20 15:57 / 기사수정 2023.04.20 16:0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맛있는 녀석들'이 원년멤버 유민상을 제외한 모든 멤버를 교체한 가운데 새로운 조합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IHQ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데프콘,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 이지혜 PD, 홍유나 PD가 참석했다. 진행은 EXID 혜린이 맡았다.

'맛있는 녀석들'은 유민상을 제외한 기존멤버 김준현, 문세윤, 김민경이 하차했으며 데프콘, 이수지, 김해준이 합류했다.

이날 이지혜 PD는 새로 합류한 멤버들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데프콘 씨는 '나는 솔로'를 보면 공감 능력 좋으시고, 먹는 걸 찐으로 좋아하시다 보니까 표현력이 좋으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지 씨는 다재다능하시고 상황, 캐치 능력이 뛰어나시다. 유민상 씨랑 데프콘 씨한테 기가 눌리지 않는"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PD는 "8년 동안 사랑을 받아온 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좋다' '안 좋다'라는 부분이 분명하기 때문에 크게 바꾸기 보다는 기존에 그리워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보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일한 원년 멤버 유민상은 "기존에 팬덤이 있는 걸 알고 있는데 (멤버 교체로 시청자들이) '반발심을 갖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멤버가 바뀐다는 소식에 '이 멤버로 바뀌면 재밌겠는데?'라고 하셔서 오히려 서운했던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개편 속 자신이 살아남은 비결에 대해 묻자 "저렴한 가격?"이라며 농담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도 '맛녀석'을 애정 했겠지만 제가 유독 좋아했던 것 같다. 그만큼 놀고먹는 프로그램이 없다. 의지가 있어서 적극적으로 했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이어갔다.

이수지는 새롭게 합류하게 된 소감으로 "오랫동안 선배님들이 해왔던 프로그램이라 고사를 했었다"라며 "게스트로 나가서 재밌게 먹고 놀다온 것 같아서 매주 먹으면 재밌겠다는 생각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해준은 "프로그램에 합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형, 누나랑 촬영을 하다 보니 너무 잘해주셔서 너무 만족스럽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저는 '나는 솔로' 녹화가 기다려지고 설렌다. 이 프로그램도 그렇다. 일주일에 한 번씩 돌아오면 선물 받는 기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많이 먹는 걸로는 유튜버 분들한테 안된다"라며 "예전 같이 했던 멤버들은 가족이었고 그 분위기도 좋았다. 어느 순간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였다면 이번엔 새 학기를 맞은 느낌이다. 아주 어수선 시끄러운 새로운 느낌이다. 두 가지를 느끼게 돼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방영되며 멤버 교체 등 위기설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 PD는 "8년이 되다 보니까 매너리즘 아닌 매너리즘에 빠졌던 것 같은데 첫 촬영을 해보니까 멤버들의 케미도 너무 좋다"라며 "그런 위기는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첫 방송 기대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전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오는 21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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