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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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과거' 추억 여행...레알 최악 먹튀, 친정팀 방문해 환한 미소

기사입력 2023.04.19 10:05 / 기사수정 2023.04.19 10:0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악의 '먹튀' 에덴 아자르(32)가 친정팀의 홈구장을 방문했다. 

아자르는 추억의 인물들과 인사를 나누며 여유롭게 레알 동료들과 웃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호드리구(22)의 멀티 골로 2-0으로 완승했다. 

1차전에서 역시 2-0으로 승리한 레알은 1, 2차전 합계 4-0으로 크게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선수단은 활짝 웃었지만, 그 중에 에당 아자르도 있었다. 



아자르는 이날 경기 벤치에 앉았지만,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결장했다.

현지에서 경기를 취재한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기예르모 라이 기자는 SNS 영상을 통해 아자르가 경기 후 친정팀을 방문해 스태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후 기자는 아자르에게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지 않냐?"라고 묻자 "많죠, 정말 좋은 기억들이죠"라고 답한 뒤 웃으며 지나갔다. 

아자르는 지난해 10월 26일 조별리그 5차전 라이프치히 원정 교체 출전 이후 챔피언스리그에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리그에서도 아자르는 이번 시즌 단 다섯 경기, 133분에 출전했고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2012년 여름부터 2019년 여름까지 7년간 활약하며 352경기에 출전, 110골 92도움, 프리미어리그 245경기 85골 54도움으로 첼시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그래서 아자르는 레알의 제안을 받았고 1억 1500만유로(약 1660억원)의 이적료를 첼시에 안기며 레알로 떠났다.

그 이후 레알에서의 생활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2019/20시즌부터 현재까지 네 시즌 동안 아자르는 단 75경기에 출전했다. 부상으로 뛰지 못한 경기가 78경기로 더 많다. 

레알에서 역대 최악의 먹튀 중 한 명으로 등극한 아자르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레알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여름 이적시장에 그를 이적시켜야 그나마 이적료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사진=AP,EPA/연합뉴스, 기예르모 라이 기자 SNS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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