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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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인간 수업 굿바이…김동현X이혜성 카이스트 뉴욕 연수 간다 (집사부2) [종합]

기사입력 2023.04.16 19: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인간 수업 4부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시즌2'(이하 '집사부2')에서는 정재승 교수가 인간 수업 4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재승 교수는 "21세기가 돼서 뇌과학이 이룬 가장 중요한 성취가 뭐냐. 우리 뇌에서 '너는 인생을 살 때 목표가 뭐야? 네가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뭐야?'를 끊임없이 물어보는 뇌 회로를 발견했다는 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정재승 교수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나는 아무 꿈 없는데? 나는 하루하루 그냥 사는데?'라고 말씀하셔도 여러분 뇌의 어느 한 곳은 계속 물어본다. '너의 인생의 목표는 뭐야? 그 목표가 중요한 가치야? 그걸 하면 뭘 얻게 되는데? 그게 기뻐?' 계속 물어본다. 여기에 대답을 하지 못하면 그 뇌는 계속 하루하루를 살아가도 굉장히 그 삶을 허무하고 허탈하게 느끼도록 만들어놓았다"라며 설명했다.

정재승 교수는 "우리는 결국 그 질문의 답을 찾고 싶어 한다. 인생이라는 게 원래 어떤 목적이 있는 게 아닌데 각자 모두가 나만의 목표를 만들고 싶어 한다. 근데 그 목표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거다. 그건 사회에 좋아. 다음 세대에게 좋아. 근데 그 가치가 더 크고 넓고 깊을수록 더 의미 있다고 느낀다"라며 밝혔다.

정재승 교수는 "뇌에서 배외측전전두엽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지금 하는 일의 목표가 무엇인지 물어본다. 안와전두엽은 그 목표가 정말로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건지 물어보고 측좌핵은 그것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얻는 보상이 무엇인지 캐묻는다. 죽는 순간에도 여러분의 전전두엽은 여러분에게 물어볼 거다. '네가 그동안 살아온 삶은 어떤 의미였니'"라며 덧붙였다.

뱀뱀은 "목표를 이루면 그 부분은 말라죽냐"라며 궁금해했고, 정재승 교수는 "끊임없이 계속 물어보고 목표를 성취하면 그다음 목표를 또 물어본다. 목표를 이룬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그다음 목표. 얘는 계속 목표를 물어보는 애이기 때문에. 목표 없이 사는 삶이 행복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당부했다.



정재승 교수는 "우리 뇌는 목표에 도달했든 안 했든 상관없이 끊임없이 가치 있는 새로운 목표를 추구하게 만들기 때문에 뇌 과학적인 관첨으로 보자면 인생의 목표를 성공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성장이자 성숙으로 맞춘다면 우리가 조금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며 조언했다.

정재승 교수는 "나이가 들면 현명해져서 좋은 선택들을 많이 하게 되느냐. 그렇지 않다. 그리고 마음이 너그러워져서 나와 다른 사람들을 포용하게 되느냐. 보장 없다. 꼭 그런 것도 아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내가 옳다고 믿는 게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무엇을 나는 중요한 가치로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지금 이 순간 이렇게 판단하는 것인지 깨닫게 된다는 거다. 그게 현명해진다는 의미다"라며 전했다.

특히 정재승 교수는 인간 수업 4부작의 대장정을 마쳤고, 카이스트 뉴욕 캠퍼스 단기 연수권을 받을 제자로 김동현과 이혜성을 꼽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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