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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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유은성 뇌암 판정...수술만 안 하게 해달라 기도"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3.04.11 00:02 / 기사수정 2023.04.11 00:0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의 뇌암 판정에 수술만 안 하게 해달라 기도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정화가 유은성의 뇌암 판정에 대한 심경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은성은 뇌종양 판정을 받기까지 과정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은성은 작년 9월 쯤 두통이 없어지지 않아서 종합검진을 받다가 뇌종양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유은성은 "두통이 원래 없었다. 일주일 동안 두통이 없어지지 않아서 좀 느낌이 안 좋았다. 시력도 안 좋아지고 해서 종합검진을 디테일하게 받았다. 원래 2주 후에 결과 받기로 했는데 며칠 만에 간호사 분이 전화를 주셔서 내일 올 수 있냐고. 최대한 빨리 오셨으면 한다고 했다. 뭔가 안 좋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유은성은 "세포에서 안개꽃처럼 뭐가 보이는데 저등급신경교종으로 보인다고 하더라. 큰 병원 가셨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만감이 교차했다"며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김정화는 대학병원에서도 검진센터에서처럼 똑같이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유은성은 뇌종양 판정을 받고 아내, 아이들 등 가족들에게 큰 짐이 될까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유은성은 그때 가족들 몰래 혼자 많이 울었었다고 했다.
 
김정화는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3개월이라는 시간이 있었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매일 들었다고 했다. 수술을 하게 되면 90% 이상은 여러 가지 장애가 있을 수 있고 50%는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김정화는 "수술해야 하면 어떡하지? 내가 어떻게 대비해야 하지? 부모님께는 어떻게 말씀드리지? 나는 또 어떻게 하지?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지만 3개월의 시간이 지옥 같았던 것 같다. 종양이어도 좋으니 수술만 안 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다"며 당시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유은성은 3개월 뒤 수술 여부를 진단한 검진결과 다행스럽게도 수술은 아직 안 해도 되는 상태로 나왔다. 김정화는 "종양은 맞는데 수술은 당장은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하더라. 진짜 다행이었다"고 했다.

유은성은 "수술을 아예 안 해도 된다는 아니고 문제가 생기면 수술 해야 되는 상황이다. 수술 안 하게 된 것만으로도 저희는 감사하다"며 웃었다.

서장훈은 유은성이 뇌종양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을 걱정했다. 김정화는 "남편이 일하는 걸 행복해 한다. 그걸 말릴 수가 없다. 그걸 안 하면 스트레스 될까봐"라고 조심해서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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