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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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에 푹 빠진 '콘테 오른팔'…"손흥민을 봐, 저게 바로 프로야"

기사입력 2023.04.10 15:0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은 프로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선수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홋스퍼 감독 대행이 브라이턴과 홈 경기 직후 손흥민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토트넘은 지난 9일 끝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멋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득점을 달성했다.

손흥민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토트넘은 이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에 해리 케인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트리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승리 일등공신이자 대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에게 축하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 SNS 계정에 올라온 영상 속에서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라커룸에 들어온 손흥민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후 선수들에게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을 축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손흥민을 칭찬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우리는 이번 시즌이 많은 일들로 가득 찬 긴 시즌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월드컵도 있었는데 손흥민은 매일 자기 자신을 100% 밀어붙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프로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선수이기에 사람들이 꼭 봐야 한다. 그는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토트넘이 지난달 27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하면서 스텔리니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부임해 잔여 시즌을 맡고 있다. 그는 손흥민이 지난달 A매치 기간에 콘테 감독 경질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사과한 것에 대해서도 깊은 인상을 전한 적이 있다.

그러더니 이번엔 프로페셔널의 표본이라며 다시 한 번 칭찬했다.

손흥민의 대기록 작성을 도운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손흥민과 함께 2022/23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토트넘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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