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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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60억 건물주'의 검소함 "유튜브 대본 직접 써…작가 쓸 여력 안 돼" (인생84)

기사입력 2023.04.05 17:57 / 기사수정 2023.04.10 11:13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건물주 답지 않은 검소함을 보였다. 

5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에이핑크 술터뷰' 영상이 업로드됐다.

촬영일 기준 화이트데이를 맞아 에이핑크에게 모두 사탕을 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한 기안84는 에이핑크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저희 이름은 다 아세요?"라는 하영의 질문에 "그럼요"라고 당당하게 답한 기안84. 실제로 기안84는 이름은 거침없이 답했지만 나이는 다 조금씩 빗겨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모든 멤버들의 이름을 맞췄지만 얼떨결에 초롱은 스킵하게 돼 당황한 기안84는 "왜 저는 말 안해주세요?"라는 초롱의 질문에 "말씀드리려고 했어요"라며 변명했다.

자꾸 휴대폰을 보는 기안84의 모습에 초롱이 "방금 이거(대본) 읽으신 거죠?"라며 "대본 주셨네"라고 말하자, 기안84는 "아니다. 대본 제가 썼다. 저희가 영세해서 작가까지 쓸 여력은 안 된다"며 60억 건물주 답지 않은 겸손함을 보였다. 현재 기안84는 60억 상당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안84는 자기가 직접 썼다는 대본의 수위를 감당하지 못했다. 

첫 번째 질문은 "혹시 블랙핑크가 에이핑크의 영항을 받아서 '블랙핑크'라고 생각하는가?"였다. 여유롭게 "전혀"라고 넘기는 에이핑크와 달리 기안84는 손을 벌벌 떨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질문은 "에이핑크도 빌보드를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쉬움은 없는가?"였다. 이에 모든 멤버들은 "(아쉬움이) 많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정은지가 배우로 잘돼서 배아프지 않냐는 질문에 모두 입모아 아니라고 답한 에이핑크. 그 대답에 "진짜요?"라고 의아해한 기안84는 "나는 친한 (이)말년이 형이 있는데, 그 형이 승승장구할 때마다 배가 아파 뒤질 것 같았다. 왜 저렇게 잘 되는 거지? 싶었다. 그 형은 홀짝을 해도 다 맞는다"고 신기해했다.



또 연애에 대해서 질문한 기안84는 "저 다 알고 있다. '아육대'가면 썸 타고 그런다고. (전)현무 형이 다 말해줬다"고 기고만장해했다. 

이에 정은지가 "현무 오빠는 1도 모른다. 객석에 팬들이 다 보고 있다"며 전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답하자, 기안84는 "그것마저도 짜릿한 거지"라고 답해 에이핑크 멤버들의 야유를 받았다.

사진 = 유튜브 '인생84'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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