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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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매일 술 마시고 취해 있었다" 방황기 고백 (슈취타)

기사입력 2023.03.28 18:10 / 기사수정 2023.03.28 18: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BTS 멤버 지민이 자신의 타이틀 곡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27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웹 예능 슈취타 지민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은 진행자 슈가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솔로 앨범을 발매한 지민에게 슈가는 "'Like Crazy'는 뭐냐. 약간 미친거냐"라며 타이틀 곡 제목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지민은 "'Like Crazy'라는 영화가 있다. 그 영화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며 타이틀 곡을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한창 방황을 할때 방황이라고 인지를 못하고 즐겁다고 생각할 때를 그리고 싶었다. (내가) 맨날 술 마시고 취해 있었다"며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슈가는 "그럴 때도 사실 필요하다"며 지민을 이해했다고 덧붙였고, 지민은 "참 신기하게도 멤버들이 아무도 저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슈가는 "그런 상황에서 옆에 '괜찮아', '힘내' 이러면 더 엇나간다. '나 괜찮은데 왜?'이렇게 된다"며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민은 "그건 너무 중학생 같다"면서도 "그 후 우리가 라스베이거스 갔을 때 정신을 딱 차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슈가는 "그때 정신 차렸어야 했다. 그때 못 차렸으면 지금 앨범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얼마 전 이성민 선배님이 나오셨는데, '과거 힘든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하셨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나보다 나이 많은 형들이 항상 최악이었어도 시간이 지나면 최악이 아니었다고 한다. 지나고보니 조금 더 성장해있고 어른이 된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 있다"며 방황하던 시기를 지났던 지민에게 진심을 전했다.

"슬슬 어른이 되나보다. 아직도 어른이 됐는지는 모르겠다"는 지민에게 슈가는 "지금 쓴 가사를 2년 뒤에 봐라. 시간 지나고 앨범을 다시 들을 때가 있다. 그럼 '내가 이런 말을 쓸 수 있던 사람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때야 비로소 이 음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노래를 들을 수 있게 된다"고 조언해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지민은 24일 첫 솔로 앨범 'FACE'를 발매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BANGTAN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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