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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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군단에 극적 잔류한 정찬헌…"합류까지 오래 걸리지 않는다, 보직은 아직"

기사입력 2023.03.28 11:1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개인적으로 몸을 잘 만들었고 준비를 계속 하고 있었다. 팀에 합류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을 것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3 KBO 시범경기를 치른다. 시범경기 최종전을 앞둔 키움의 성적은 4승1무8패. 두산은 4승2무6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키움은 김혜성(2루수)-이형종(지명타자)-송성문(1루수)-에디슨 러셀(유격수)-임병욱(중견수)-임지열(좌익수)-이병규(우익수)-김휘집(3루수)-이지영(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정후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정후는 오늘 경기에 나가지 않는다. 몸에 큰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결장한다"라고 설명했다.

선발 마운드는 아리엘 후라도가 담당한다. 홍 감독은 "후라도는 5이닝 90개를 던진다.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후라도 뒤에는 박승주, 문성현, 원종현, 김재웅이 던질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날 키움은 희소식을 전했다. FA 정찬헌과 2년 최대 8억 6000만원 계약을 체결했다. 홍 감독은 정찬헌에 대해 "구체적인 훈련 스케줄을 잡은 건 없다.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며 "개인적으로 몸을 잘 만들었고 준비를 계속 하고 있었다. 팀에 합류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을 것이다. 급한 마음을 가지지 않고 과정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정찬헌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까. 홍 감독은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보직을 장담 못한다. 선발투수를 계속 해와서 선발에 맞춰 준비하는 게 팀 운영에 유리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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