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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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유니폼 뒤로하고...김진수, 허리 부상으로 들것→업혀서 OUT [한국-콜롬비아]

기사입력 2023.03.24 21:10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축구 대표팀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전북현대)가 부상으로 이른 시간 교체됐다. 

김진수는 2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3월 A매치 첫 경기에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진수는 전반 내내 왼쪽에서 투지 있는 수비와 센스있는 공격 가담으로 대표팀 공수 양면에 기여했다. 

그러나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18분 상대 호르헤 카라스칼이 한국 박스 앞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김진수는 상대 공격수를 막기 위해 중앙으로 들어왔다. 

상대 공격수 하파엘 보레가 높이 떠 헤더로 연결했고 그 과정에서 김진수가 충돌해 넘어졌다. 그는 한동안 넘어져서 일어서지 못했고 의료진이 응급 처치를 해 몸을 일으켰다. 



잠시 몸을 일으켰지만, 김진수는 결국 다시 쓰러졌다. 4분 뒤, 그는 스스로 허리를 부여잡고 쓰러졌고 다시 의료진이 투입됐다. 이번엔 들것과 함께 들어갔고 결국 그는 들것에 실려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다. 

김진수는 끝내 다시 돌아오지 못했고 들것에 누워 드레싱룸으로 향했다. 한국 벤치는 바빠졌고 결국 이기제가 빠르게 몸을 풀었다. 마이클 킴 코치의 지시사항알 즌달받은 그는 25분 투입됐다. 

김진수는 이날 경기장에 내걸린 자신의 대표팀과 전북현대 시절 유니폼을 뒤로한 채 홈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울산,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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