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5:10
스포츠

"기복 있는데 지켜봐야죠"…'0.143' 외인 타격 난조에도 수장의 믿음

기사입력 2023.03.24 11:19 / 기사수정 2023.03.24 11:2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최근 좋은 타구를 날렸는데 기복이 조금 있다. 더 지켜봐야 한다." 

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키움은 김혜성(2루수)-임병욱(1루수)-이정후(중견수)-에디슨 러셀(유격수)-이형종(우익수)-김휘집(3루수)-주성원(지명타자)-김동헌(포수)-김준완(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시범경기에서 타격 난조를 겪고 있는 러셀이 다시 4번타자 임무를 맡는다. 러셀은 9경기에서 타율 0.143 1타점 OPS 0.360을 기록,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전날 고척 삼성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러셀에 대해 "최근 좋은 타구를 날렸는데 기복이 조금 있다. 더 지켜봐야 한다. 컨디션이 크게 나쁜 것 같진 않다. 지금은 시범경기다. 정규 시즌에서 잘해주길 바란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계속해서 홍 감독은 "3년 전에 상대한 투수들이 있긴 한데 다른 유형의 투수들도 보고 있다. 처음 보는 투수들이 있다. 시범경기에서 많은 투수들을 경험하고 시즌에 들어가는 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3년 전과 지금은 어떻게 다를까. 홍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이 3년 전보다 향상 됐고 확실히 좋아졌다. 그리고 벌크업도 했다"면서 "본인의 체중 조절 스케줄이 있다. 본인이 원하는 몸 상태로 시즌을 시작할 것 같다. 개막전에 맞게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선발 마운드는 최원태가 지킨다.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7.50. 홍 감독은 투수진 운영에 대해 "최원태가 4이닝, 이승호가 2이닝을 던진다. 뒤에는 양현, 김선기, 김태훈이 나간다. 불펜투수 등판 순서는 바뀔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