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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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시즌2, 팬들과 함께 화려한 마무리…배우들 열연으로 완성된 흥행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23 05: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감독 강윤성) 시즌2가 막을 내렸다.

'카지노' 시즌2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최민식 분)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1 공개 당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시청시간 기록을 세우며 신드롬을 일으킨 '카지노'는 시즌2까지 최고 시청시간 기록을 새롭게 쓰면서 한국 시장에서 부진하던 디즈니+에 한줄기 빛을 선사했다.

특히나 시즌1은 한국인 출신 필리핀 카지노계 거물을 조명하면서도 그 안에서 다른 인물들끼리 반목하거나 유대하는 모습이 이어지다보니 범죄물로서의 재미를 선사했다.



그러면서도 강윤성 감독 특유의 임팩트 있는 대사, 배우들이 만들어낸 캐릭터와 열연이 겹쳐지면서 많은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차무식을 연기한 최민식의 연기력에 호평이 쏟아졌고, 그의 옆에서 함께한 양정팔 역의 이동휘, 존 역의 김민 등 다른 배우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나 단역 수준으로 나오는 배우들의 연기력도 훌륭했던 덕에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즌2에서는 카지노의 왕으로 군림하던 차무식이 점차 망가지는 모습이 그려지기 시작했고,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오승훈 역의 손석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더욱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진영희 역의 김주령, 조윤기 역의 임형준 등이 주축이 되어 커다란 사건의 도화선에 불씨를 당기면서 파격적인 진행을 알렸다.



이 중 차무식의 설계 대상으로 등장했던 정석우 역의 최홍일은 최고의 씬스틸러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매출 800억 이상의 중소기업 사장이라는 직함을 달고서도 차무식의 설계에 속아넘어가는 '호구'로서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준 것은 물론, 도박의 늪에 빠져 결국 도박중독자가 되어가는 그의 연기력이 매우 뛰어났던 탓에 작품에 대해 혹평하는 이들조차 최홍일의 연기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시즌2 마지막회가 공개되는 22일 오후 5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는 '흥행 잭팟 시사회'가 개최, 강윤성 감독과 출연진들이 팬들과 함께 극장에서 마지막회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를 뜨겁게 달궜던 '카지노'는 이렇게 막을 내렸지만, 디즈니+는 이 열기를 '레이스'와 '형사록' 시즌2로 이어갈 예정이다. 과연 두 작품들이 디즈니+의 흥행에 쐐기를 박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박지영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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