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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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송혜교·아이유 상대역 자랑…"누나는 힘이 되는 말 해줘" (유퀴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23 06: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도현이 송혜교,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럭키, 해피, 엔조이(lucky, happy, enjoy)'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올해 가장 바쁜 배우가 이도현 씨 아닐까 할 정도로 지금 20대 남자 배우 중 캐스팅 1순위 아니냐. 들어오는 대본만 수십 편이라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고, 이도현은 "많이 들어오기는 하는데"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화제작 '더 글로리'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시즌2가 공개되는 날 동시 접속자가 많아서 서버 오류가 날 정도였다더라. 처음에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어땠냐"라며 질문했다.



이도현은 "그때가 '김은숙 작가님 작품인데 너한테 연락이 왔다'라고 했다. '제가 김은숙 작가님 걸 감히 해도 됩니까?'라고 해서 작가님을 만나 뵈러 갔었다. 작가님도 보고 싶다고 하셔서"라며 털어놨다.

이도현은 "저는 되게 겁이 났었던 거다. 제가 이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까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걱정들이 많았는데 작가님께서 그때 '망하더라도 나랑 같이 망하는 게 나을 거야' 이러시더라. '내 작품으로 망하는 게 낫지. 다른 데 가서 망하는 것보다 내 작품으로 망하는 게 나아'라는 말씀도 해주셨다"라며 회상했다.

더 나아가 이도현은 "고민이 많았던 시기인데 그때 해결을 많이 해주셨다. 자신감도 많이 북돋아주셨다. 짧은 시간에 되게 빨리 친해졌다. 저희 엄마랑 통화도 하시고. '엄마한테 통화 시켜드려도 돼요?'라고 했더니 '좋지'라고 하시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유재석은 "상대역이 송혜교 씨인데 어떠셨냐"라며 물었고, 이도현은 "혜교 누나의 작품에 그리고 김은숙 작가님의 작품에 피해를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었다. 걱정과 다르게 누나와 같이 연기할 때 내가 뭘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연기적으로 잘해 주시고 되게 완벽하게 신을 만들어 주셔서 대단하신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또 유재석은 "이도현이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게 '호텔 델루나'이다. 이때 상대역이었던 아이유 씨에게 많이 배웠다고"라며 궁금해했다.

이도현은 "누나는 항상 되게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줘서 그리고 누나가 했던 이야기 중에 되게 좋았던 게 '마음가짐을 한 부에 한 신만 네가 성공을 한다고 그 작품에 임해라. 마음을 내려놔야 더 자연스럽게 임할 수 있고 조금은 네가 편안한 현장이 될 거다'라는 말을 해줬던 게 있어서 되게 고맙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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