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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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손흥민 어떻게 생각하는지 파악…긍정적 분위기 중요"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3.20 16:10 / 기사수정 2023.03.20 17:25



(엑스포츠뉴스 파주,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첫 훈련을 진행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3월 A매치를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19일 파주NFC에서 진행되는 3월 A매치 소집 후 첫 훈련 전 인터뷰를 통해 다가오는 두 번의 평가전, 새로 만난 대표팀 선수들과의 호흡에 대해 입을 열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3월 2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클린스만 감독은 두 번의 평가전 목표에 대해 "새 감독과 하는 흥미로운 경기다. 또 서로 알아가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축구의 모든 것을 알아갈 것이고 선수들 파악 역시 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많은 공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더욱이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이 웃으면서 축구하길 바란다. 항상 자신감 있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선수단 분위기를 암시했다.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의 일문일답.

-A매치 2경기 목표는.

두 경기는 새 감독과 하는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또 서로 알아가는 경기가 될 것이며 한국 축구의 모든 것을 알아갈 것이다. 선수들 파악 역시 이뤄질 것이며 전반적으로 많은 공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K리그 2경기를 현장에서 본 소감은.

현장뿐만 아니라 TV로 모든 경기들을 챙겨봤다. 아주 긍정적이고 흥미롭다. 팬들의 열띤 응원도 흥미로웠다. 더 다가가려고 하고 감독들과도 다가가야 한다. 배워가는 시간이고 아주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번 소집 때 선수들에게서 보고자 하는 점은.

감독은 선수의 기술이나 성격 등 모든 방면을 보려고 한다. 또 선수들이 이렇게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배경 등을 파악할 것이다. 그래야 팀이 하나가 될 수 있다. 

오늘과 내일은 가벼운 회복 훈련을 할 것이다. 당장 기술적인 훈련을 할 순 없다. 수요일(22일)에 전술적 요소가 포함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선수들의 마인드와 경기에 임하는 태도 등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다.



-훈련 때 강조하고 싶은 점은.

서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단과 우리의 목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선수들이 뭘 원하는지 파악할 것이다. 또 선수들이 웃으면서 축구하길 바란다. 항상 자신감 있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평가전에서 본인의 색을 보여줄 건가.

내 방식을 약간 넣겠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때의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 앞으로 단계적으로 내 영향력을 늘릴 것이며 긍정적이길 바란다.

여러 국가에서 선수 시절부터 일하면서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내 장점이다. 그래서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이해하고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파악하려고 한다.

-오전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는 이유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일찍 훈련하고 싶다. 독일인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빨리 일을 하고 쉬는 걸 선호한다. 오전 훈련이 주로 있고 이후에 미팅을 통해 필요하면 특정 훈련을 오후에 진행할 것이다. 오전 훈련을 하고 오후 훈련이 없으면 선수들과 커피 타임도 가질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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