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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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남이' 박성웅 "최민수, 순수한데 재미 없지만…아이 같은 사람" 웃음 (인터뷰)

기사입력 2023.03.20 12:40 / 기사수정 2023.03.21 17: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성웅이 '웅남이'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최민수를 언급했다.

박성웅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웅남이' (감독 박성광)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성웅은 경찰 출신 동네 백수 나웅남과 국제 범죄 조직 2인자 이정학(웅북이)으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이날 박성웅은 극 중 국제 범죄 조직의 보스 이정식 역으로 빌런 중의 빌런 캐릭터를 선보이는 최민수의 출연을 얘기하며 "처음에 (최)민수 형이 출연한다고 했을 때는 순간 또 걱정이 됐었다"며 웃었다.

이어 "사람들이 다 오해하는데, 저는 '태왕사신기' 때 형과 같이 출연을 해보지 않았나. 진짜 순수한 사람이다. 밖에서 '저 사람은 좀 센 사람이다'라고 하니까 그렇게 보는 것 같다. 저(에 대한 시선)도 마찬가지다. 무서운 사람이 아닌데, '신세계' 속 이미지가 강하니까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제가 코미디 작품을 많이 하려고 하는 것도 그런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민수 형님은 진짜 순수한데 재미가 없는 사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다시 최민수 이야기를 꺼낸 박성웅은 "아이 같은 모습이 정말 많다. '웅남이' 현장에서는 어느 날 형님의 촬영이 너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순간이 있어서, 왜 그런가 보고 나니 현장에 형수님이 와 계신 날이더라"고 전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해 공조 수사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영화로 22일 개봉한다.

사진 = CJ 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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