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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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교보문고, 스포츠 테마공모전 수상작 발표

기사입력 2023.03.20 10:08 / 기사수정 2023.03.20 10:0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컬처웍스(대표 최병환)가 교보문고(대표 안병현)와 함께 개최한 '스포츠 테마 공모전'의 수상작 2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4일 교보문고 상암동 오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시나리오 공모전을 포함해,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한국영화의 활성화와 발전과 확장성 있는 콘텐츠 발굴에 힘써온 롯데컬처웍스는 교보문고의 6번째 테마공모전인 '스포츠 테마공모전'에도 함께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스포츠를 결합한 드라마, 추리·미스터리, 로맨스, 코미디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접수되었고, 심사는 테마와의 적합성, 원고의 완성도, IP 확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주최사와 전문 심사위원의 치열한 논의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됐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2개의 작품은 전앤 작가의 '너와 나의 랠리'와 김지은 작가의 '활강'(제목 가나다 순)이다. 두 작품 모두 공통의견으로 "독특한 설정과 완성도 있는 뛰어난 작품으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표현 방법을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면, 관객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 '너와 나의 랠리'는 그랜드 슬램을 꿈꾸는 고등학교 테니스 부원들의 청춘 로맨스 이야기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여섯 젊은이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수상자 전앤 작가는 작가는 "내게 글쓰기란 혼자 하는 랠리와 같았다. 도전할 것인가, 도망갈 것인가. 내가 해내고 싶은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어떤 날은 두려움에 졌다. 언제나 열린 출구는 내 인물들이었고 새롭게 이야기가 펼쳐지는 순간만큼은 외롭지 않았다. 수상 소식은 나만의 경기장이 아닌 세상을 향해 공을 날린 기분을 안겨주었다. 부디 반짝이며 멀리 날아가 주기를 바란다. 조급해하지 않고 세상을 깊이 들여다보는 글을 오래오래 쓰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수상작 '활강'은 패럴림픽 스키 금메달에 도전하는 시각장애인과 가이드 러너 이야기로 주인공의 심경변화, 위기와 사건의 극복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수상자 김지은 작가는 "해당 작품은 오래 전부터 마음에 품고 있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 이야기를 만들고 쓰는 과정은 재미있지만 외롭기도 하다. 외로운 여정 중 따뜻한 위로를 선물 받았으니, 다시 힘내서 걸어가겠다.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각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종이책, e-Book으로의 출판 기회가 부여된다. 또 롯데컬처웍스를 통해 영상화 개발을 위한 검토 기회도 주어지는 등 2차 콘텐츠로의 가공도 지원한다. 롯데컬처웍스는 수상작들이 영상화로 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다.

테마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보문고 스토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롯데컬처웍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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