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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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S.E.S, 부잣집 딸이 취미로 가수한다고"…콘셉트 고백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3.03.18 21:35 / 기사수정 2023.03.18 21:3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바다가 S.E.S만의 콘셉트를 밝혔다.

18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이하 '아형')에는 엄마가 된 아이돌 'S.E.S' 출신 바다와 '원더걸스' 출신 선예,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출연했다.

이날 소율은 '크레용팝'의 헬멧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난 이걸 하려고 5~6년 간 연습생 생활을 했나 힘들었다"며 "갑자기 헬멧이랑 두건을 쓰라니까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막상 쓰니 얼굴도 작아보이고 귀여워보이더라"고 이야기했다.



소율은 "다섯 명이 다 힘들어했다. 무대에서 헬맷을 쓰는 모습이 처음 아니냐. 다같이 모여서 최면을 걸었다"며 "생각 외로 사랑을 너무 받았다"고 덧붙였다. 

선예는 "나는 갑자기 복고머리에 이상한 메이크업을 했다. 알지도 못하는 80년대 콘셉트를 했다"며 "우리는 연습생 6년 동안 단 한 번도 가요를 불러보지 못했다. 항상 팝송만 불러야 했다. 그런데 데뷔는 갑자기 레트로다. 소율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를 듣던 바다는 "우리 회사에서 우리에게 준 콘셉트 자체가 '부잣집 딸들이 취미로 가수가 됐다고 생각하자', 이런 거였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우리는 그래서 데뷔 때부터 바로 벤도 해줘서 탔다. H.O.T 선배님들이 타던 벤을 우리가 탔다"며 S.E.S의 데뷔 비화를 밝혔다. 

김희철은 "소율의 남편 문희준이 타던 벤을 탄거다"라고 감탄했고 바다는 "맞다. 내가 문희준 선배님 자리에 앉았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상민은 S.E.S의 인기에 대해 "디바가 원래 악동 분위기로 강하게 가보자고 나왔다. S.E.S.보다 4개월 먼저 데뷔했다. 그런데 갑자기 요정 3명이 나왔다. 악동 분위기가 내려갔다"며 "유행에 밀렸다. 더 잘 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눈물겨운 과거 이야기를 꺼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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