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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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위기→ '변화 추구' 이강철호…"박건우 1번 배치, 고영표 불펜 대기" [WBC]

기사입력 2023.03.12 10:19 / 기사수정 2023.03.12 10:5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박윤서 기자) 이강철호가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1치전 호주전에서 나섰던 잠수함 에이스도 불펜에서 대기한다.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에서 2023 WBC 본선 1라운드 B조 체코와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몰렸다. 본선 첫 경기 호주전에서 7-8 석패를 떠안았고, 한일전마저 4-13 치욕적인 완패를 당했다.

8강 진출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한국은 체코와 중국(13일)을 연달아 꺾은 뒤 2승 2패에서 경우의 수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물론 호주와 체코도 2승 2패가 되어야 계산이 가능해진다. 두 팀 중 한 팀이라도 3승 이상을 거두면 한국은 탈락이 확정된다.

체코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실에서 만난 이강철 감독은 "아직 끝난 건 아니다. 최대한 득점을 뽑고 최소 실점으로 막을 수 있도록 준바하겠다"라고 밝혔다.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다. 이 감독은 "박건우를 1번에 배치했고 에드먼이 9번으로 간다"면서 "박병호는 지명타자, 강백호는 1루수로 나간다"라고 이야기했다.

선발 마운드는 박세웅이 책임진다. 마운드 운영은 어떻게 풀어갈까. 이 감독은 "고영표를 확인해봤는데 오늘 경기에 나갈 수 있다. 제구가 좋은 투수와 변화구를 잘 던질 수 있는 투수들로 6명 정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코 전력에 관해 이 감독은 "경기를 보며 느낀 건 피지컬이 좋고 생각보다 훨씬 많이 성장했다. 150km/h 이상 빠른 볼 대처도 가능하더라. 하지만 낙차 큰 변화구에 약할 것 같다. 대체적으로 전력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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