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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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더비' 앞둔 이병근 감독..."어린 선수들에게 최대한 기회 줄 것"

기사입력 2023.03.11 13:54 / 기사수정 2023.03.11 13:54



(엑스포츠뉴스 수원, 나승우 기자) 이병근 수원삼성 감독이 시즌 첫 '수원 더비'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삼성은 11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삼성과 수원FC 모두 개막 후 승리가 없다. 이번 수원 더비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병근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4-4-2로 나선 수원삼성은 최전방 투톱에 U-22 자원인 박희준, 김주찬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 감독은 "오늘 어린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금 길게 가져갈 예정"이라며 "득점, 실점이 언제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단 어린 선수들에게 최대한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 선수들에게 꾸준히 믿음을 보내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했던 노동건이 선발로 나온 것에 대해서는 "전 소속팀 선수들 특성이나 팀 전술, 전략을 잘 알고 있을 거다. 아마 김도균 감독도 그 점을 생각해서 내보내지 않았을까 한다"며 노동건과의 재회를 기대했다.

수원FC 전력에 대해서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 감독은 "매 경기 잘할 수 있는 팀이 우승할 수 있는 팀이다. 지금까지 수원FC의 경기를 봤을 때 전력 면에서 상당히 좋아졌다고 느꼈다"면서도 "오늘 경기에서도 똑같이 잘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전북과의 경기에서 조금 더 버틸 수 있는 힘, 승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선수들에게 주입됐다고 생각한다. 아쉽게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에 수원삼성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신 만큼, 승점 3점을 선물해드리고자 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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