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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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좋아' 에브라…"메시는 노력 부족, 호날두 수준이었다면 발롱 15개"

기사입력 2023.03.10 11: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리오넬 메시 대신 호날두의 손을 들어줬다.

메시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1차전에서도 0-1로 패한 PSG는 합계 스코어 0-3을 기록,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메시는 슈팅 3개, 유효 슈팅 1개, 기회 창출 3회를 기록했으나 전반적인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공격 파트너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득점에 그치면서 메시는 뮌헨 원정 무득점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소속팀의 탈락을 그저 지켜봐야 했다. 유럽대항전에서의 실패로 이번 시즌이 끝나고 PSG를 떠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실망스러운 결과에 에브라가 메시를 강력 비판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에브라는 "메시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옛 동료 호날두를 치켜세웠다.

에브라는 "난 매번 메시보다 호날두가 위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를 설명하고 싶다. 호날두가 내 친한 친구이기 때문이 아니다. 호날두의 직업 의식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이 메시에게 재능을 줬지만 호날두는 열심히 노력해야 했다. 만약 메시가 호날두 같은 직업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발롱도르는 아마 15개쯤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브라와 호날두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3년 동안 맨유에서 함께 뛰었다. 이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 3회, 리그컵 1회, 챔피언스리그 1회,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1회 우승을 함께 경험했다.



사진=DPA,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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