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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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전액 장학금 양보...친구들이 '나대는 스타일이라고'" [종합]

기사입력 2023.03.09 11: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배우 구혜선이 학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구혜선, 정이랑, 이은지, 이광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구혜선은 최근 만학도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는 예대에 다녔지만 자퇴를 하고, 영화감독을 하며 공부의 필요성을 더 느껴 11학번으로 편입하게 됐다는 구혜선. 

그는 "지금 영상학과 4학년이다. 8년 휴학했고, 올해 졸업하면 대학원 진학도 생각중이다"라며 학업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11학번인 만큼, 신입생들과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구혜선. 

구혜선은 "아가들한테는 '꽃보다 남자'로 알려져 있다. 그때 초등학생이나, 유치원생인 이야기도 들었다"라며 "저보다 어린 교수님도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만학도지만 고시 공부처럼 공부에 임한다는 구혜선은 "제가 올해 마흔이다. 지금 들어오는 신입생이랑 20살 차이다. 성실해야 되니까 학교에 제일 먼저 와서 불 켜놓고, 할 수 있으면 교수님 컴퓨터도 켜 놓는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근로 장학생같은 느낌이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구혜선은 "아무래도 어린 친구들은 질문하는 걸 어려워한다. 하지만 저는 모르는 건 다 질문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앞줄에 앉아서 다 질문한다. 그랬더니 친구들이 '누나, 그렇게 나대는 스타일인지 몰랐어요' 하더라"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절 학기로 코딩 수업까지 듣을 정도로 열심인 만학도 구혜선의 성적표가 공개되기도 했다. 앞서 직접 SNS에 성적표를 올렸던 구혜선의 성적표는 만점도 있었을뿐더러 보통 4.0을 웃도는 높은 점수라 감탄을 자아냈다.

구혜선의 성적을 본 정이랑이 "이러면 장학금도 받지 않나?"고 묻자, 구혜선은 "전액 장학금을 받기는 했는데 다른 친구한테 양보했다. 밥 사달라고 하면 밥도 사주고 커피도 사준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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