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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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주운전, 도대체 왜?…남태현→김새론, 학습효과 1도 없네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3.09 0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남태현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도대체 왜,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은 끊이지 않는걸까.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남태현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남태현은 이날 새벽 3시 2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서 술을 마신 채 7m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남태현은 주차된 자신의 차량 문을 열어 옆을 지나던 택시의 사이드미러를 파손 한 뒤 차량에 탑승해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114%가 나왔다고 알려졌다.

잊을만 하면 전해지는 연예계 음주운전 사건 사고. 남태현이 음주운전을 한 8일, 공교롭게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의 첫 공판 날이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로수,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했다. 김새론은 사고 다음날 뒤늦게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을 넘어선 수치가 나왔다. 

김새론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 공판에서 벌금 2000만 원이 구형됐다.



배우 곽도원은 지난해 9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한 술집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1㎞를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뛰어넘는 0.158%가 측정됐다. 

곽도원과 30대 동승자는 지난 10월 진행된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밖에도 리지, 박시연, 신혜성, 이루,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MC 딩동 등 수많은 스타들이 음주운전 물의를 빚었다.

동료 연예인들의 추락에도 이들에게 학습효과는 없었다. 일정 기간 자숙 이후, 복귀할 수 있는 배경이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 음주운전은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중범죄다.

대중의 엄격해진 잣대의 맞춰, 방송가 또한 이들에게 쉽게 복귀 발판을 마련해 줘서는 안된다. 끊임없는 음주운전 이슈 이후 은근슬쩍 복귀해 얼굴을 내미는 연예인들에 대중의 피로감은 높아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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