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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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새론, 혐의 모두 인정…복귀 질문에 '묵묵부답'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3.08 15: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새론이 모든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취재진의 질문에 눈물을 보였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김새론과 방조 혐의를 받는 동승자 A씨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혈중알코올농도 약 0.2%의 매우 높은 수치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냈음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하여 죄질이 좋지 않고, 동승자 A씨 또한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자백했고, 초범이다. 피해자들과도 합의하며 피해 회복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공소 사실 및 증거를 모두 인정한 김새론의 변호인은 "깊이 반성하며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르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고, 보유하던 차도 모두 매각했다"면서 "사건 범행 이전에는 결단코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 짧은 거리를 가면서도 여러 차례 대리기사를 호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가장으로서 이번 사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대한 선처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최후진술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반성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공판 종료 후 김새론은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하며 눈물을 보였다. 근황에 대해서는 "그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왔다"고 밝혔지만, 연예계 복귀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로수,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했다.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을 넘어선 수치가 나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 또한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이틀 뒤에야 김새론은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인해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었던 SBS 드라마 '트롤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하차했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도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해 11월에는 그가 생활고로 인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선고공판은 내달 5일 오전 9시 50분 열릴 예정이다.

사진=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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