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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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연하♥' 이한위 "장모님과 3살 차이, 아직도 불편"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08 07: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19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이한위가 3살 차이 나는 장모님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대한민국 3대 사랑꾼 도둑' 이한위, 이지훈, 박휘순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한위는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한위의 아내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속 분장팀 막내였다고. 이한위는 "분장팀 막내가 그런 부탁을 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나한테 빵을 사다달라고 하더라. 그런 부탁 자체가 신선해서 몇 번 들어줬었다"고 했다. 

이한위는 "그리고나서 2년 후에 '밥을 사주기로 해놓고 어떻게 된거냐'면서 개인적으로 연락이 왔다. 그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당시는 19살 어린 여자에게 흑심을 품는 것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면서 웃었다. 

이어 "아내가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좋아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도 좋아하는 것 같아서 '나랑 결혼도 할 수 있냐'고 물었고, 아내가 '왜 못해요?'라고 하더라. '그래,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장모님과 3살 차이라던데"라고 물었고, 이한위는 "혹시 나보다 어리면 어쩌나 했다. 나이 차이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힘든 결혼이었다. 제 지인들은 다 환호했지만, 아내 지인들은 우려를 많이 했다"고 했다. 

또 이상민은 "결혼 16년차인데 아직도 장모님과 불편한 사이라고 들었다"고 했고, 이한위는 "편치않다. 어떻게 편하고 살갑겠냐. '이서방'이라고 부르신 적이 없고, '저기...?'라고 하신다. 그리고 말끝을 흐리신다. 좀 가슴이 아프다"면서 웃었다. 

이한위는 "선물을 드려도 '감사합니다'라면서 굉장히 정중하게 받으신다. 그리고 아내의 작은아버지 한 분은 저보다 어리시다. 이런 관계를 해결하는 방법은 안 만나면 된다. 기쁘고 슬픈 일 외에는 만남을 자제한다. 이런 일을 직접 겪어보면 안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49세에 아빠가 된 후 3남매를 낳은 이한위는 육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한위는 "늙은 애비다. 막내 아들하고 52살 차이다. 처음부터 아이 셋을 낳기로 약속을 했다. 자신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렇게 안 보이시는데"라고 했고, 이한위는 "내가 번식력이 얼마나 강한 줄 아냐. 나를 아주 띄엄띄엄 본다"면서 발끈해 큰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이한위는 "아이를 셋을 낳은 이유는 '내가 혹시 없더라도 너희끼리 단란하게 놀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제가 방송을 통해서 아이 셋을 이틀동안 본 적이 있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했고, 이에 이한위는 " 49살에 첫째를 낳았다. 나이가 많으니까 힘이 좀 달리더라. 애들과 놀아주다가 입원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즐거움이 크다. 한 번 낳아봐라"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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