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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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더 글로리' 감상 후 의미심장 "복수는 이렇게 하는 것" [전문]

기사입력 2023.03.07 14:00 / 기사수정 2023.03.07 14:0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방송인 이혜성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를 감상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이혜성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트라우마를 겪게 되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 삶의 낭떠러지에서 떠밀려 파멸로 끝나거나, 독기를 품고 죽을 힘을 다해 실력을 쌓아 위로 올라가거나, 트라우마를 가진 또 다른 이를 사랑으로 끌어안아주거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더 글로리'의 포스터 사진이 담겨 있다. 이어진 사진에는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겠다"라는 글이 쓰여져 있다. 

이어 "가진 게 아무것도 없던 문동은이 장착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국영수 공부였다. 이토록 절박한 국영수 공부가 또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혜성은 "그렇다. 복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오로지 실력으로, 말없이 조용히,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이라며 "이것은 가장 우아하고 소름 끼치는 인과응보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일 파트2가 공개된다. 

이하 이혜성 글 전문.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트라우마를 겪게 되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
삶의 낭떠러지에서 떠밀려 파멸로 끝나거나, 독기를 품고 죽을 힘을 다해 실력을 쌓아 위로 올라가거나, 트라우마를 가진 또 다른 이를 사랑으로 끌어안아주거나.

가진 게 아무것도 없던 문동은이 장착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국영수 공부였다.
이토록 절박한 국영수 공부가 또 있을까.

그렇다. 복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오로지 실력으로, 말없이 조용히,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

이것은 가장 우아하고 소름 끼치는 인과응보 이야기다.

사진 = 이혜성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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