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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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스캔들' 신재하, 군백기 무색…순둥이↔쇠구슬 연쇄 살인범

기사입력 2023.03.05 09: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일타 스캔들’ 신재하가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보였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 연구소의 메인 실장 지동희 역으로 분했다.

댄디하고 부드러운 ‘지실장’ 매력과 쇠구슬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을 오가며 선악이 공존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초반에는 선한 얼굴을 하고, 치열의 오른팔이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지동희는 행선(전도연)과 치열의 달달한 로맨스 속에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증폭시켰던 쇠구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데 이어 소름끼치는 살인범의 모습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신재하는 180도 다른 지동희의 이중적인 면모를 담았다. 그는 해사한 미소를 띄우다가도 순식간에 서늘한 눈빛을 장착, 순간적으로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지동희의 섬뜩한 모습을 표현했다.



4일 방송분에서는 끝내 스스로 옥상 아래로 투신하는 지동희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려냈다. 아무런 죄의식 없는 얼굴, 치열을 보는 복잡미묘한 표정, 눈물을 머금은 허망한 눈빛까지 다양하게 변주했다.

신재하는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일타 스캔들’을 만나 정말 다행이고 감사했다. 멋진 선배님들을 보며 현장에서의 태도부터 연기를 어떻게 하는지 다시 한번 배우게 됐고, 무엇보다도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깨달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던 만큼 시청자분들께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지금까지 ‘일타 스캔들’과 ‘지동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신재하는 현재 방송 중인 SBS ‘모범택시2’에서 무지개운수에 새로 합류한 막내 신입기사 온하준 역을 맡았다.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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