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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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케인 계속 기다려"…'같은 PL' 맨유보다 유리

기사입력 2023.03.03 19:1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해리 케인의 올 여름 이적설이 본격 점화된 가운데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현 주전 공격수 재계약에도 불구하고 케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3일 "뮌헨이 에릭 막심 추포-무팅과 계약을 연장했으나 케인의 독일행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며 "토트넘은 그를 잉글랜드가 아닌 곳의 구단으로 이적시키려고 할 것이다. 뮌헨도 이를 잘 알기 때문에 케인의 자리를 비워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18살이던 지난 2010년 입단한 뒤 13년간 몇몇 클럽 임대를 제외하곤 토트넘 한 팀에서만 뛴 케인은 토트넘에서 421경기 268골을 넣어 구단 기록을 갖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304경기 201골을 터트리는 등 토트넘의 레전드로 손색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이 케인 활약 시기에 단 하나의 공식 대회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해 이제는 케인도 트로피를 위해 다른 구단으로 가야하는 것 아니냐는 견해도 높다.



케인의 행선지로는 당초 맨유가 꼽혔으나 최근엔 뮌헨도 그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단 입장에선 같은 나라 리그 내 라이벌 구단으로 빼앗기는 것을 원하지 않기 마련이어서 토트넘이 케인의 우승 욕심을 들어주고자 뮌헨으로 보낼 공산이 적지 않다.

뮌헨 역시 카메룬 공격수 추포-무팅과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으나 나이가 어느 덧 34살이고, 그 외엔 별다른 타깃형 스트라이커가 없어 케인에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다.

맨유 역시 케인 외에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케인 입장에선 보다 확실한 이적을 위해 뮌헨행을 선택할 수 있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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