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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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목 조른" 블랭키 영빈, 데이트폭력 의혹 인정…팀 탈퇴 엔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25 18: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블랭키 영빈이 데이트 폭력 의혹을 인정, 팀을 탈퇴하게 됐다.

소속사 키스톤엔터테인먼트는 25일 "한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사안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해당 사안의 당사자가 영빈 군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돌 데이트폭행'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의 친구가 현역 남자 아이돌 멤버인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유명한 아이돌은 아니지만 현재도 소수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로서 매우 뻔뻔하다고 생각이 들어 글을 올리게 됐다"라며 "제 친구가 이별을 고하자 (A씨가) 폭행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A씨가 전 연인의 멱살을 잡는 것은 물론 목을 졸라 기절시켰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주변에 계신분들이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제 친구는 이 세상에 없을 수도 있다. 상해진단서도 있다"라며 "사랑했던 사람을 이별을 고한다는 이유로 기절할정도로 폭행을 가한다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또한 글쓴이는 커플 사진, 문자 메시지, 데이트 폭력 신고 내역 등을 증거로 올렸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서 A씨는 "내가 잘못했어", "진심으로 사과할게", "내가 무릎이라도 꿇을게"라며 폭력을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A씨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고, 소속사 측이 A씨가 블랭키 영빈이라고 밝히며 해당 의혹을 인정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당사는 영빈 군의 팀 탈퇴를 결정하였고, 블랭키(BLANK2Y)는 오늘 예정된 공연 KROSS Vol.2부터 영빈 군을 제외하고 활동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게 진짜였다니 끔찍하다", "데이트폭력 남돌", "빠른 대처 잘했네", "신고까지 당한 와중에도 활동을 하려고 했었다니", "피해자분도 남은 멤버들도 응원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빈은 지난 2020년 방영된 Mnet, tvN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에 출연했으며 2022년 그룹 블랭키로 데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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