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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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챔피언 엔소 "메시와 神, 차이 없어…항상 겸손하고 친절해"

기사입력 2023.02.25 15: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메시와 신(神) 사이엔 차이가 없다"

엔소 페르난데스(22·첼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36·PSG)와 함께 한 경험에 대해 질문받았다.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멤버들 중 엔소는 가장 나이가 어렸다. 대표팀 막내임에도 엔소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 자리를 꿰차 맹활약하면서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았다.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엔소는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대회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면서 첼시의 관심을 이끌어 지난 1일 무려 1억 2100만 유로(약 1684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서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엔소는 인터뷰에서 "메시와 함께 뛰는 건 정말 내 가장 큰 꿈이었다. 메시와 함께 월드컵 우승 멤버에 포함됐다는 건 신이 내게 큰 선물을 준 것과도 같다"라고 밝혔다.

이후 엔소는 매체가 방금 말한 신과 메시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묻자 웃으며 "아니, 아마도 둘 사이엔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메시에 대해 엔소는 "메시는 플레이 스타일과 인간적인 면 모두 본보기가 되는 정말 긍정적인 리더 중 하나이다. 그는 항상 겸손하고 친절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시는 대표팀 스타부터 젊은 선수까지 선수단 내 모든 사람들을 도와준다"라며 "월드컵 내내 메시와 함께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메시가 겸손함을 유지한다는 건 내가 아직 어리고 계속 배워가야 한다는 걸 느끼게 한다. 아직도 난 견습 기간에 있는 것만 같다"라고 말했다.

'축구의 신'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 경기에 나와 7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메시는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그대로 아르헨티나 대표팀까지 이어갔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 경기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금까지 월드컵에 4번이나 참가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시던 메시는 마침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유일하게 없었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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