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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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미자 "홍대서 성공한 선배 느낌으로 불러줘→꼰대 다 됐다" 모교 방문 후기

기사입력 2023.02.24 08:2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미자가 모교 방문 후 그 시절 추억에 젖었다.

미자는 23일 "홍익대 모교방문. 너무 부끄럽지만 홍익신문에서 성공한(?) 선배 느낌으로다가 불러주셔서 인터뷰를 하고 왔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공유했다.

그는 "학교 다니면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인데 너무 감격스럽고, 아무 것도 아닌 저 자신을 알기에 더 민망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맨 마지막 질문이 '미래를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은가'였는데 내가 이런얘기를 해도되는 사람인가? 얼굴이 빨개졌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오늘 이야기나누며 다시 한번 느낀 건 그림을 그릴 때만큼 행복한 건 없었다 였어요. 20년 전 그림에 미쳐살던 그때가 떠오르며 언젠간 내이름을 건 전시회를 하겠다는 꿈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됐어요"라고 인터뷰 후기를 적어 훈훈함을 안겼다.



또 미자는 "저도 꼰대가 다 됐나봐요.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옛날 생각에 잠겼는데 속으로 자꾸 라떼는말이야 가 떠오르네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 가난한 갬성(?)의 예술가 느낌의 학교가 그리워요", "그리운 학관, 낡은 화방, 오래된 노포 다없어지고 너무 반짝반짝해졌어요"라고 아쉬움을 그러냈다.

미자는 "그때 그 장소들 그 추억들 내 머릿속엔 너무 선명한데 이젠 내머릿속에만 들어있네"라며 "나는 04학번인데 신입생이 23학번이라니"라고 세월을 실감하는 해시태그를 끝으로 아련한 모교 방문 후기를 마무리 지었다.

홍익대 미대 출신인 미자는 배우 장광의 딸로도 유명하다. 지난 2022년 4월 코미디언 김태현과 결혼했으며, 현재 유튜브 미자네 주막을 통해 소통하며 사랑받고 있다.

사진=미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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