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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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강백호 대포+고영표 3이닝 3K' 대표팀, KT 8-2 제압…3연승 [WBC]

기사입력 2023.02.24 07:4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애리조나(미국), 박윤서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이 투타에서 위력을 뽐내며 3번째 연습 경기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베테랑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8-2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대표팀은 연습 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대표팀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상대 투수진을 괴롭혔다. 강백호와 박병호가 각각 2점 홈런, 1점 홈런을 터트리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이정후와 나성범은 멀티히트 맹타를 휘두르며 힘을 보탰다. 마운드는 선발투수 고영표가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대표팀이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 2사에서 박건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우완 박영현의 폭투를 틈타 득점권에 위치했다. 이어 이정후가 3유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터트렸다.

3회말 대표팀이 추가 득점을 올렸다. 1사에서 박병호가 좌완 박세진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4회말 대표팀은 우완 손동현을 상대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1사에서 이정후가 안타로 출루했고 나성범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를 폭발했다. 이어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때렸고, 강백호가 장외로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대표팀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5회말 2사 2루에서 박해민이 사이드암 김정운과 맞붙었고 2루타를 작렬하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찬스에서 최지훈이 1타점 좌전 안타를 쳤다.

대표팀은 6회초 양현종, 7회초 이용찬, 8회초 김원중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비록 9회초 구창모가 2점을 헌납했으나 승부에 지장은 없었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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