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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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퇴장, 벤투처럼 라커룸도 금지…'2023 K리그' 달라진 점은?

기사입력 2023.02.23 19:54 / 기사수정 2023.02.23 19:5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출범 40주년을 맞는 2023시즌 K리그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새 시즌 K리그의 달라지는 점들을 정리해 발표했다.

먼저 이번 시즌 K리그에 참가하는 팀은 23개에서 25개로 늘었다. 25일 개막하는 K리그1에선 기존과 같이 12개 팀이 경쟁을 펼친다. 3월 1일 시작하는 K리그2는 충북청주FC와 천안시티FC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13개 팀이 각각 36경기씩을 치르게 된다.

K리그1의 경우 팀당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는 국적 무관 5명에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국적 1명까지 총 6명으로 확대됐다.

등록된 외국인 선수 전원을 출전 선수 명단 18인에 포함할 수 있으나, 동시에 출전할 수 있는 수는 국적 무관 3명에 AFC 가맹국 국적 1명으로 제한된다.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늘어남에 따라 동남아시아 쿼터는 폐지된다.



K리그2는 기존대로 '국적 무관 3명+AFC 가맹국 국적 1명+동남아시아 국적 1명' 제도가 유지된다.

이 외에도 프로연맹은 임대선수의 계약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모든 한국 선수의 계약을 12월 31일부로 종료하게 돼 있었으나, 임대의 경우 예외를 둬 추가 등록 기간에도 종료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또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코칭스태프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맞춰 라커룸에 출입하거나 공식 기자회견, 경기 전·후 인터뷰를 할 수 없다. 감독 공식 기자회견의 경우 감독이 출전 정지 중이라면 업무대행자가 참석해야 한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퇴장당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사례를 적용했다.

아울러 프로연맹은 등록하는 팀 스태프 유형에 '스포츠 사이언티스트'를 추가해 선수들의 피지컬을 관리하고 지도자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정 건전화 제도를 시행해 각 구단의 효율적인 재정 운영과 성장을 돕고, K리그 사회공헌재단을 별도로 설립해 기부금 유치를 확대하고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도 강화한다.

또 올 시즌부터 K리그 전 경기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독점 생중계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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