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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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준비' 콜린 벨호, 아널드클라크컵 아쉬운 '3전 전패' 마무리

기사입력 2023.02.23 11:19 / 기사수정 2023.02.23 11:2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여자 월드컵을 앞둔 콜린 벨호의 유럽 팀들과의 평가전이 마무리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5위)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틀의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널드 클라크컵 마지막 3차전에서 이탈리아(17위)에 1-2로 졌다.

한국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김정히 골키퍼를 비롯해 장슬기 임선주, 김혜리, 추효주가 수비를 구축했고 중원은 최유리, 김윤지, 이금민이 맡았다. 공격진엔 지소연과 손화연, 강채림이 나섰다. 

한국은 전반 6분 만에 실점했다. 상대 크로스를 김혜리가 걷어낸다는 것이 높이 떴고 이를 아리아나 카루소가 헤더로 넣었다. 

한국은 이탈리아의 공세를 막아낸 뒤 후반 24분 지소연이 박스 왼쪽에서 감아 차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여러 차례 찾아온 기회를 잡지 못했고 후반 추가시간 아쉬운 판정 속에 결승골을 실점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마르티나 로수치가 밀어 넣었다. 이 장면에서 로수치와 크리스티나 지렐리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주심은 그대로 골을 인정했다. 

앞서 UEFA(유럽축구연맹) 여자 유로 2022에서 우승한 '유럽 챔피언' 잉글랜드(4위)에 0-4, 벨기에(20위)에 1-2로 진 한국은 이탈리아에도 패하며 3전 전패,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벨기에에 6-1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가 3전 전승(승점 9)으로 우승했고, 벨기에가 2위(2승 1패), 이탈리아가 3위(1승 2패)가 됐다. 

한국과 잉글랜드, 이탈리아는 오는 7월 20일 개막하는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을 준비했다. 벨기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H조에 묶였다. 7월 25일 콜롬비아와 첫 경기를 치르고 이후 모로코(7월 30일), 독일(8월 3일)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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