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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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울린 한화, 연습경기 4-1 완승...문동주 156km 직구 쾅

기사입력 2023.02.20 12:29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과의 연습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4-1로 이겼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나선 우완 영건 문동주가 최고구속 156km를 찍은 강속구를 앞세워 1⅔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기선을 제압했다. 우완 유망주 남지민도 최고구속 148km를 찍으면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네덜란드 타선을 봉쇄했다. 

타자들도 힘을 냈다. 지난겨울 6년 90억 원에 FA 대박을 터뜨리며 한화 유니폼을 입은 채은성은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장진혁 2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도루, 박정현 2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으로 네덜란드 투수들을 공략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네덜란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샌더 보가츠 등 현역 빅리거들이 합류하지 않아 100% 전력은 아니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1077경기에 출전한 내야수 디디 흐레호리위스, 1226경기 출전에 빛나는 안드렐톤 시몬스 등 베테랑들이 한화와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단일 시즌 최다 60홈런을 쏘아 올렸던 블라디미르 발렌틴, 2017 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던 호타준족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도 선발출전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네덜란드는 2023 WBC 본선 1라운드에서 대만,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8강에 진출할 경우 한국, 일본, 호주, 체코, 중국이 속한 B조 상위 2개팀과 일본 도쿄돔에서 8강 토너먼트 단판 승부를 치른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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