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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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김소은, 전처 김경화 위해 ♥김승수에 이별 통보 '눈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20 07: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이 김승수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3회에서는 김소림(김소은 분)이 신무영(김승수)과 이별을 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림은 카레 식당 앞으로 찾아온 오희은(김경화)과 마주쳤고, "여긴 또 왜 오신 거죠?"라며 쏘아붙였다. 오희은은 "사과드리러 왔어요. 소림 씨 부모님께. 죄송해요. 제가 아파서 가끔 저를 통제 못하는 것 같아요"라며 밝혔다.



김소림은 "정말 아프신 거 맞아요?"라며 발끈했고, 오희은은 "정말 신무영을 사랑하는 거 맞아요?"라며 질문했다. 김소림은 "네. 사랑해요"라며 못박았고, 오희은은 "그 사랑 인정할게. 6개월만 양보해 줘요. 더 이상은 안 바랄게요"라며 애원했다.

김소림은 "본인이 싫다는데 그걸 왜 자꾸 저한테 이야기하시는 거예요?"라며 화를 냈고, 오희은은 "무영 씨가 소림 씨 말은 잘 들어줄 것 같아서요. 나 정말 아파요. 내가 하루에 약을 몇 개씩 먹는 줄 알아요? 이 봄이 나에게는 마지막 봄이에요. 죽어가는 저를 위해 자비를 베풀어줄 순 없나요? 나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 뒤늦게 철들어서 후회하는 불쌍한 사람이니까"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오희은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김소림은 우연히 오희은의 가방 안에 있던 약통과 진료 소견서를 보게 됐고, 진료 소견서에는 급성 뇌종양이라고 적혀 있었다.



김소림은 오희은을 병원으로 데려갔고, 오희은은 이내 의식을 회복했다. 오희은은 "고마워요. 어차피 죽을 텐데 이렇게 신경 써주고. 6개월만 시간 달라고. 나 아픈 거 이제 믿을 수 있겠죠. 오늘처럼만 나 좀 도와줘요"라며 사정했다.

이후 김소림은 신무영을 만났고, "무영 회원님. 우리 헤어져요"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신무영은 "그게 무슨 말이에요. 갑자기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었죠. 오희은이 또 무슨 짓을 한 거예요?"라며 깜짝 놀랐고, 김소림은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가족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무영 회원님 가족들한테도 마음 다치게 하면서까지 만나고 싶지 않아요. 헤어져요. 그런 게 좋겠어"라며 눈물 흘렸다.

신무영은 "헤어질 수 없어요. 이런 말 하기 정말 염치없지만 지금까지 벌어졌던 일 내가 다 책임지고 해결할게요. 그러니까 나 한 번만 믿어줘요"라며 붙잡았고, 김소림은 "제발 절 놔주세요. 제발요. 그동안 행복했고 감사했어요"라며 선을 그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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