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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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그래미 직관 소감… "샘 스미스 충격적, 황제성이랑 똑같아"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3.02.17 16: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컬투쇼' 이제훈이 그래미 시상식 직관 소감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Power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시즌 2로 돌아온 '모범택시'의 배우 이제훈, 표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이경실과 김태균은 다시 돌아온 '모범택시'에 반가움을 표했다.

본격적인 라디오 시작에 앞서 방청객들에게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줬던 이제훈. 김태균은 "막 앞에서 얼굴을 들이밀고 찍어주더라. 나같으면 못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표예진은 의상에 대한 칭찬에 "제작발표회를 하고 와서 의상이 조금 과하다"고 쑥쓰러워했다. 하지만 이경실은 "아니, 예쁘다. 나도 몸만 되면 다 벗고 온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저번 '컬투쇼' 출연 당시 시즌 2를 한다고 했었다는 김태균의 말에 이제훈은 "그때는 사실 어떻게 될지 전혀 몰랐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너무 행복하겠다 했었는데 이렇게 되서 감개무량하다"라고 답했다.

시청률 공약은 아직 없다고. 이제훈은 "저번에 걸었던 공약을 다시 걸겠다. 20% 넘으면 스페셜 DJ 하겠다. 오늘 넘으면 바로 나오겠다. 계속 넘기면 계속 나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범택시'를 재밌게 봤다는 이경실은 "너무 통쾌하다. 개인적으로 부탁하고 싶은 사람이 한 사람이 있기는 하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시즌 1에서의 이제훈의 연변 사투리를 따라하던 중 이경실은 "내가 코수술을 1999년도에 했나? 자리잡는 데 6개월이 걸렸는데, 6개월이 너무 길었어. 그때부터 미모가 이어진다고 볼 수 있지"라고 콩트 연기를 보여줬다.

시즌 2에서도 1 못지 않은 다양한 '부캐' 연기를 선보인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표예진 역시 이번 시즌에는 현장에 나간다고.



최근 화제가 됐던 완벽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는 이제훈. 이경실은 "가슴골 보이지 않나? 저 골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라고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많은 게 업그레이드 됐다는 '모범택시'. 그중 이제훈은 "시즌 1에서 운행했던 차가 1990년대에 나왔던 차였다. 밟아도 시원하게 나가는 느낌은 사실 부족했다. 그런데 이번 차는 10배는 잘 나갔다"며 "너무 신나서 드리프트도 하고.."라며 극중 드리프트를 직접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주었다.

직접 공연도 보러 갔다고 전하며 해리 스타일스의 노래를 신청곡으로 선곡했다.

그래미에 초청되어 갔다는 이제훈은 특히 샘 스미스의 공연이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퍼포먼스가 어마어마했다"는 이제훈의 말에 김태균이 황제성을 언급하자, "똑같으시다"라고 인정했다.

한 청취자가 과거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영화 '라라랜드'의 한국판이 나온다면 표예진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언급하자 "유튜브에서 봤다"며 노래 실력은 "보정을 좀 하면.."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청소를 자주한다는 표예진과 달리 물건에 의미부여를 하고 쉽게 버리지 못한다는 말에 이경실은 자신의 아들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이건 옛날 얘기니까 우리 며느리가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여자애가 뭘 주는 경우가 드물었던 것 같다. 초콜릿을 까 먹고 그 껍질까지 모으더라. 그거 보며 미치는 줄 알았다"고 답답함을 표했다.

사진 =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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