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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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만 가면 침묵하더니...홀란, 빅6 상대 드디어 터졌다

기사입력 2023.02.16 16:3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빅6 원정 경기에서 유독 침묵했던 엘링 홀란이 드디어 폭발했다. 

그것도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던 아스널을 상대로 득점포가 터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16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1, 2위 간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랐다. 

맨시티는 전반 24분 도미야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케빈 데 브라이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42분 부카요 사카에게 페널티킥 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27분과 37분 잭 그릴리시, 엘링 홀란의 연속골이 터지며 소중한 원정 승리를 땄다. 

홀란은 이날 득점으로 22경기 26골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과 9골 차로 벌렸다. 

홀란은 그간 많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대급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빅6 팀들을 상대로 득점이 없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선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널 경기 전 홀란의 빅6 팀 상대 원정 경기 기록을 소개했다. 홀란은 리버풀,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단 한 골도 없었다. 

특히 토트넘전은 홀란에게 굴욕적이었다. 그는 단 한 번도 상대 박스 안에서 볼 터치를 하지 못했다. 첼시전도 상대 박스 안 터치가 2번밖에 안 됐다. 

리버풀전은 상대 박스 안 터치가 14번 있었지만, 유효슈팅 4개가 모두 알리송에게 막혔다. 

홀란이 침묵한 맨시티는 아스널전 전까지 빅6 팀 원정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했다. 

하지만 홀란은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빅6 팀 상대 원정 경기 첫 골과 함께 팀의 이번 시즌 빅6 팀 원정 경기 첫 승을 안겼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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