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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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향한 美의 뜨거운 관심, NYP 선정 야구계 흥미로운 인물 14위

기사입력 2023.02.15 12:3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언론이 올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정후는 '뉴욕포스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한 '가장 흥미로운 야구인 50명'에 14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의 라이벌 일본의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 버팔로스)도 13위에 오르며 아시아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뉴욕포스트'는 "이정후, 야마마토는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MVP를 차지했다. 두 사람 모두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고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최근 MLB닷컴이 선정한 2023 WBC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뉴욕포스트'의 관심까지 이끌어내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의 발판이 순조롭게 만들어지는 모양새다.



이정후는 2017 시즌 KBO리그 데뷔 후 신인왕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21 시즌 타격왕, 지난해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며 매년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6시즌 통산 타율 0.342 1076안타 59홈런 113타점 OPS 0.902로 한국 야구를 평정했다.

정교한 타격에 비해 부족하다고 평가받던 홈런 숫자 역시 2022 시즌에는 23홈런을 쏘아 올리며 장타력까지 리그 최정상급으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다. 비시즌 소속팀 키움의 동의를 얻어내는데 성공하면서 내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한편 '뉴욕포스트'가 뽑은 가장 흥미로운 야구인은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였다. 최근 공격적인 투자로 스타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스티븐 코헨(67) 뉴욕 메츠 구단주가 2위에 선정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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