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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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남자 될 나이…역하다" '17살 연하♥' 미나 향한 저세상 악플 '충격'

기사입력 2023.02.12 13:46 / 기사수정 2023.02.13 14:1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악플읽기에 나섰다.

지난 11일 미나와 류필립 부부는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 '7년째 악플은 적응이 안 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미나와 류필립은 자신들에게 달린 악플들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남편 얼굴에 필터 썼는지 중국 영상처럼 얼굴이 울렁울렁'이라는 악플에 미나는 "필터 쓸 일이 없다. 보시라"고 말했고, 류필립은 "저희는 필터를 안 써도 똑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나는 '많이 늙었네 안타깝다', '딱 엄마와 아들 같다' 등의 악플에 "폴댄스 영상은 멀어서 얼굴도 안 보이는데 어떻게 아느냐", "우리가 정말 엄마와 아들같아 보이냐"며 어무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렇지만 이보다 심각한 수위의 악플도 많았다. '왜 이렇게 보기 역하지. (52살 아줌마) 동영상이라 그런가', '50 넘어서. 이제 그만해라' 등의 악플에 대해서 류필립은 "약간 선입견을 갖고 보니까 그런 게 아닐까. 50대는 아무것도 하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

이 뿐 아니라 미나의 나이와 갱년기 여부를 두고도 다수의 악플이 나왔다. 심지어 미나를 두고 '곧 남자될 나이'라는 악플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미나는 "왜 남자가 되나. 우리 엄마가 75세 때 결혼하셨는데 남자끼리 결혼하신거냐"고 황당해했고, 류필립은 "여자가 어떻게 남자가 되냐. 나이가 들어도 여자는 여자"라고 선을 그었다.

'아줌마 갱년기 안오냐'는 악플에 미나는 "우리 엄마가 58세에 갱년기가 오셨단다. 저도 좀 늦을 것 같다"고 아무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류필립은 "그래도 미나 씨를 응원하는 댓글들도 많이 올라온다"면서 "정말 많이 개선됐다. 저희가 처음에 연애할 때만 해도 악플이 몇만 개씩 달렸다. 많이 좋아졌다"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미나 또한 "데뷔했을 때도 90%가 악플이었고, 연애할 때는 99%가 악플이었다"면서 "우리가 그래도 열심히, 예쁘게 살잖냐. 요즘은 악플이 나이 먹은 것밖에 없는데 나이는 다 먹는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나는 지난 2018년 17살 연하의 가수 류필립과 결혼했으며, MBN 예능 ‘모던 패밀리’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 필미커플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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