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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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X김옥빈X김지훈, 장르 융합 로코의 등장 "뻔한 듯 안뻔한 듯" (연애대전)[종합]

기사입력 2023.02.08 12:11 / 기사수정 2023.02.08 12:1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의 장을 열 '연애대전'이 공개된다.

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옥빈, 유태오, 김지훈, 감독 김정권이 참석했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

남자에게 지는 게 병적으로 싫은 여자 미란(김옥빈)과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 강호(유태오) 이 둘이 만나 원수처럼 미워하다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치유되는 이야기다.



'연애대전'의 연출을 맡은 김정권은 김옥빈의 캐스팅에 대해 "그동안 해온 작품에서 보여준 강렬함이 기억이 남는데, 감독의 입장에서 배우의 변신 등에 욕심이 있다"며 "김옥빈의 망가짐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태오는 잘생겼다. 극 중의 톱배우 역으로 나오는데 잘생겨야 했다. 지구상에 가장 잘생긴 배우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매력있는 점을 많이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지훈은 매 작품마다 기대가 된다. 하루가 다르게 매 작품마다 발전하고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봤다. 기회가 되면 같이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지훈은 합류 소감에 대해 "클리셰를 다 깨버리는 신선한 설정들이 재밌었다. 로맨틱 코미디에는 신데렐라, 캔디 등 뻔하지만 재밌는 여주가 많은데 여미란은 누구보다 능동적이고 누구보다 진취적으로 사랑을 하고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주인공보다 전투력이 강하고 요즘 10~30대 젊은 여성들이 여성의 권위 신장 등 인식이 늘어나고 있지 않나. 시대가 많이 바뀌었는데 발맞춘 드라마가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 연애대전이 시의적절한 주제를 담고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작품의 의의를 전했다.

유태오는 "OTT 등 많은 콘텐츠가 관심을 주목받고 있는데 색다른 로코물에 매력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해외에서는 어떻게 반응할까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권 감독은 "데뷔작도 판타지 로맨스였고 이후 모든 영화가 멜로였다. 드라마 데뷔작도 로맨스였다"고 로맨스 장르와 깊은 인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로맨스 장르가 보기보다 굉장히 어렵다. '연애대전'이라는 작품은 다른 장르들이 크로스오버 돼있다. 장르가 액션하고 로맨스하고 어떻게 섞일까 궁금증이 있을 텐데 액션 자체가 로맨스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두 남녀가 액션연습을 통해서 교감하다가 이해하게 되고 존중하게 되는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또한 김 감독은 "2023년도에 대표할만한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른 로맨틱코미디와 차별점에 대해 "남녀가 싸우는 이야기가 아니다.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다. 결과가 보고 나면 기분 나쁜 드라마가 아닌 서로 이해하면서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정리했다.

유태오 작품에 대해 "뻔한 것 같은데 뻔하지 않다. 각 캐릭터마다 독특한 트라우마가 있는데 모든 트라우마들이 지금 시대에 많은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 그 오해를 이해하면서 해소시키는 포인트가 있고 코미디와 로맨스로 풀어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옥빈은 "힐링 드라마다. 그리고 대사가 좋은 드라마다. 보는 사람들이 공감대가 높은 대사들이 포진돼 있다"고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김지훈은 "액션, 코미디, 멜로가 세련되게 버무러져 있어서 1편을 시작하면 시간 가는지 모르고 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연애대전'은 오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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