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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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2023년 PL 꼴찌라니…명문 구단의 '속절 없는 추락'

기사입력 2023.02.07 22:30 / 기사수정 2023.02.08 13:3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프리미어리그 명문이 2023년 벽두부터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 얘기다.

리버풀이 새해 프리미어리그 경기만 따지면 20개 구단 중 꼴찌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7일 의미심장한 통계 하나를 내놨다. 리버풀이 올해 승점으론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라는 것이다.



2022/23시즌 들어 최악의 1년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은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뒤 나아지는가 싶었으나 더더욱 추락하고 있다.

지난 3일 브렌트퍼드와의 신년 첫 경기에서 1-3으로 참패하더니, 14일 브라이턴과 원정 경기에서도 0-3으로 졌다. 이어 첼시와 0-0으로 비겼고, 다시 지난 5일 울버햄프턴 원정에서 0-3으로 졌다.

4경기 중 원정이 3경기라는 핸디캡은 있었으나 새해 1무 3패 수모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득점은 한 골에 불과하고 9골을 내줬다. 득실차가 무려 -8이다.

크리스털 팰리스(2무 3패), 본머스(1무 3패 득실차 -6)에도 뒤진 최하위가 됐다.



리버풀은 새해 대반전을 위해 카타르 월드컵 스타 중 한 명인 네덜란드 코디 학포를 영입하는 등 분위기를 띄우려고 애썼으나 학포 역시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다만 영국 언론에선 슈퍼컴퓨터 등을 동원해 리버풀이 여전히 4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한편, 새해 프리미어리그 1위는 노팅엄 포레스트로 3승2무를 기록하며 승점 11점을 얻었다. 2위는 '돌풍의 팀' 브라이턴(3승 1무), 3위는 역시 3승1무를 챙긴 브렌트퍼드다.



사진=로이터, E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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